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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24] 포드차 ‘부실 끝판왕’ 익스플로러-링컨 등 약 60만대 리콜....한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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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24] 포드차 ‘부실 끝판왕’ 익스플로러-링컨 등 약 60만대 리콜....한국은?

좌석벨트 결함-운전대 불량-브레이크 과열-배터리박스 부식

포드자동차 로고  사진=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포드자동차 로고 사진=뉴시스
‘부실도 이런 부실이 없다’

포드자동차 얘기다.
로이터통신은 포드차가 4가지 결함을 이유로 미국과 캐나다에서 익스플로러와 링컨 등 차량 57만6595대를 리콜 한다고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좌석벨트 불량

포드는 좌석벨트에 문제가 발생해 미국에서 판매하는 차량 48만3325대, 캐나다 판매 차량 5만8712대를 리콜 조치한다.

대상 차종은 2018-2020년형 ‘F-1150’, 2019-2020년형 ‘F-시리즈’, 2018-2019년형 ‘익스플로러’, 2019-2020년형 ‘익스페디션’이다.

리콜 차량에는 포드가 야심차게 선보인 2020년형 ‘익스플로러’와 ‘링컨 에비에이터’도 포함됐다.

포드 '익스플로러'   사진=뉴시스
포드 '익스플로러' 사진=뉴시스

◇날씨 추워지면 ‘먹통’ 되는 운전대

포드는 날씨가 추워지면 작동이 제대로 되지 않는 파워스티어링(운전대)도 리콜하기로 했다.

포드측은 미국 북부와 캐나다 등 폭설 등 기상악화가 파워스티어링 기어 모터에 악영향을 줘 파워스티어링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다며 리콜 배경을 설명했다.

대상 차량은 2013-2016년형 ‘포드 퓨전’, ‘링컨 MKZ’, 2015-2016년형 ‘포드에지’, 2015년형 ‘링컨 MKX’다.

◇브레이크 과열로 작동 안돼?

포드는 자동차 브레이크가 과열돼 차량 안전에 위험을 준다며 2019년형 ‘포드 피에스타’ 등 관련 차종을 리콜한다.

로이터통신은 ‘브레이크 캘리퍼(자동차 패드를 디스크에 밀착시켜 앞바퀴 브레이크를 잡아주는 유압장치)’에 문제가 생겨 브레이크가 과열돼 작동 불량에 따른 추돌사고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배터리박스도 불량

포드차는 배터리 정션박스(junction box: 여러 개 단독 커넥터와 멀티커넥터를 갖춘 상자)에도 문제가 생겨 리콜한다.

2012-2013년형 ‘포드 피에스타’가 이에 해당하며 배터리박스에 설치된 케이블 불량에 따른 퓨즈 부식으로 야간에 차량에 불이 들어오지 않는다.


김민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entlemin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