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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현대케미칼, 초경질유 분해용량 하루 17만 배럴로 30%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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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현대케미칼, 초경질유 분해용량 하루 17만 배럴로 30%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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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케미칼은 초경질유 분해공정(condensate splitter)의 용량을 하루 17만 배럴로 약 30% 늘렸다고 로이터 통신이 2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초경질유는 지하 온도 압력 상태에서 기체 상태로 있다가 지상으로 오면서 분리과정을 거쳐 액체상태로 전환되는 데 간단한 정제 과정을 거치면 나프타, 가솔린 등을 생산할 수 있다.

업계에선 초경질유 분해설비 확장으로 나프타 공급이 늘어날 경우 이미 나프타 공급량이 충분한 데다 나프타 분해시설(NCC) 유지 보수 등의 요인으로 수요가 감소한 상태이기 때문에 시장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대케미칼은 또 1000억 원을 들여 지난달 혼합자일렌 생산 설비 보완 및 증설공사를 마쳤다.
이로써 아로마틱 원료인 혼합자일렌 생산능력을 연간 120만t에서 140만t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아로마틱은 혼합자일렌을 원료로 파라자일렌과 톨루엔 등을 생산하는 석유화학산업의 주요 분야다. 합성섬유, 건축자재, 기계부품소재, 페트병 등을 만드는 데 쓰인다.

글로벌 리서치 기관에 따르면 인도와 동남아 등의 경제성장에 힘입어 아로마틱 제품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

현대케미칼은 지난 2014년 현대오일뱅크와 롯데케미칼이 합작 설립한 석유화학 업체다.

최근 들어 전 세계적으로 정유사의 화학사업 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정유사와 석유화학업체 간 이뤄진 첫 합작이었다.

이 같은 흐름은 원료 다변화를 통해 원가 절감을 꾀하는 석유화학업체와 화학부문 진출과 제품을 판매하려는 정유업체 간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빚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