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업계 등에 따르면 인터넷 여론조사업체인 '유고브'(YouGov)'가 발표한 '2019년 글로벌 브랜드 건강 순위'에서 삼성전자는 4위에 랭크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위에서 한 계단 하락했으나 페이스북, 아마존, 아디다스, 도요타 등 글로벌 유력 기업을 모두 제치고 아시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10위 내에 포함됐다.
특히 국가별 조사에서는 프랑스와 필리핀, 러시아, 네덜란드 등에서 1위에 올랐으며, 미국(9위), 영국(10위), 독일(5위), 멕시코(6위), 아랍에미리트(UAE)(3위), 베트남(2위), 인도네시아(7위) 등 주요 국가에서도 상위권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기업 브랜드 외에 모바일기기 브랜드인 '갤럭시(Galaxy)'도 종합 23위로 선정됐다.
1위는 지난해에 이어 미국 구글이 차지했으며, 페이스북 모바일 메신저인 왓츠앱과 유튜브가 뒤를 이었다.
또 페이스북, 아마존, 이케아(IKEA), 나이키, 페이팔, 넷플릭스 등도 삼성전자에 이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LG는 18위에 랭크됐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한국에서 진행된 조사에서는 LG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카카오뱅크와 구글, 타이레놀 등이 5위 내에 들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