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폰아레나 등 외신에 따르면, LG전자와 퀄컴이 5년 간 유효한 특허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
라이선싱 사용에 따른 구체적인 로열티 금액은 밝혀지지 않았다. 퀄컴은 “(우리 회사의)글로벌 라이선싱 규칙에 따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퀄컴과의 라이선싱 계약 만료 후 LG전자는 퀄컴과 계약 관련 협상을 벌여왔다.
한편 폰아레나는 이번 계약이 퀄컴과 LG전자 모두에게 의미가 있다고 봤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LG전자의 올해 상반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2.4%로 9위라고 분석한 점에서 퀄컴이 스마트폰 업계 10위 권 안에 든 단말 제조업체를 확보했기 때문이다. LG전자 역시 이번 계약을 통해 조금 더 수월하게 5G 모뎀 칩을 구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이득을 얻을 것이란 전망이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