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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다리 뾰족한 곳으로 머리 쳐서 피 흘리게 해야"... 장대호 학교폭력 대처법 공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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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다리 뾰족한 곳으로 머리 쳐서 피 흘리게 해야"... 장대호 학교폭력 대처법 공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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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한강몸통 살인사건 피의자인 장대호의 뻔뻔함에 누리꾼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장대호는 2004년부터 2017년까지 13년 동안 인터넷에 다양한 글을 수시로 올렸다.
그는 “모텔·호텔에서 7년째 일하고 있다. 정말 눈뜨고 볼수 없는 고객들이 있다. 이런 고객을 대처하는 방법이 있다”고 글을 올렸다.

장대호는 “모텔에 온 조폭이 방값이 지나치게 비싸다고 협박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이에 “몸에 문신있으면 흉기로 찔러도 제대로 안들어가”라고 말하면 고객의 태도가 바뀐다고 적었다.10년전에는 학교폭력에 시달리고 있다는 한 학생의 고민과 관련 “무조건 결투를 해야한다.의자 다리 뾰족한 부분으로 머리를 강하게 쳐서 피를 흘리게 해야 한다”며 섬뜩한 표현을 썼다.

이수정 경기대 교수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은둔형 외톨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이교수는 “자존감의 흠집을 과장해서 포장 잘 보이고 싶어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