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가 다음 달 15일 서울 월계점의 문을 닫는다. 유니클로 폐점은 종로3가, 구로점에 이어 세 번째다.
게시판의 글에는 고객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유니클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는 요지의 내용도 포함됐다. 유니클로 공식 홈페이지 매장 안내에서도 유니클로 월계점의 마지막 영업일이 9월 15일이라는 내용이 공지됐다.
유니클로의 잇달은 폐점은 일부에서 불매운동 따른 매출 하락을 폐점의 이유로 지목하고 있다. 그러나 유니클로 측은 월계점 철수는 일본 불매운동과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이마트가 불매운동 전인 지난 5월 의류 매장 리뉴얼을 한다고 통보했다"면서 "하지만 조건이 맞지 않아 다음 달 영업을 종료하는 것으로 당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