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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불매운동에 가맹점 카드결제도...유니클로 등 일본 브랜드 매출 50%↓, 일본 관광지 매출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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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불매운동에 가맹점 카드결제도...유니클로 등 일본 브랜드 매출 50%↓, 일본 관광지 매출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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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매장 매출이 일본제품 불매운동이후 매출이 70%나 떨어졌고 일본 주요브랜드 매출은 절반이나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4대 관광지 매출은 20%나 떨어졌다. 불똥이 카드사로 번졌다. 사진은 지난 2일 서울 유니클로 종로3가 지점에 임대 현수막이 걸려 있는 모습. 유니클로 관계자는 계약 만료를 앞두고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며 최근 불거진 불매운동과는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일본 불매 운동이 확산되면서 한 달 새 유니클로를 포함한 일본 유명 브랜드의 국내 소비가 절반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에서 사용한 신용카드 결제액도 약 20% 줄었다.

15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KB국민·롯데·삼성·신한·우리·현대·비씨·하나 등 8개 카드사의 국내 주요 일본 브랜드 가맹점 신용카드 매출액은 6월 마지막주 102억3000만원에서 7월 넷째 주 49억8000만원으로 절반가량 줄었다. 집계된 일본 브랜드에는 ABC마트·유니클로·무인양품·DHC 등이 포함됐다.

일본 브랜드 가맹점 신용카드 매출액은 7월 첫째 주(98억5000만원)까지만 해도 이전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일본 불매 운동이 본격화 시점인 7월 둘째 주에는 70억5000만원으로 30억원 가까이 줄었다. 7월 셋째 주 매출액은 더 줄어 60억8000만원에 그쳤다. 해당 기간 각 카드사의 전체 신용판매 매출액이 늘었는데도 일본 브랜드 가맹점 매출만 감소한 것은 불매 운동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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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매장 매출은 70%나 떨어졌고 일본 4대 관광지 매출은 20%나 떨어졌다. 불똥이 카드사로 번졌다.(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브랜드별로는 유니클로 매출액의 타격이 가장 컸다. 8개 카드사의 유니클로 매출액은 6월 마지막 주 59억4000만원에서 7월 넷째 주 17억7000만원으로 70.1%나 급감했다. 같은 기간 무인양품은 58.7%, ABC마트는 19.1% 줄었다.

도쿄와 오사카, 오키나와, 후쿠오카 등 일본 주요 관광지 4곳에서 8개 카드사 매출액도 한 달 새 눈에 띄게 줄었다. 이 관광지들의 전체 신용카드 매출액은 6월 마지막 주 164억8000만원에서 7월 넷째 주 133억8000만원으로 19% 가량 감소했다. 다만 7월 넷째 주 매출액은 직전 주(128억7000만원)에 비해서는 약 4% 늘었다.

도시 별로는 오사카가 42억6000만원에서 29억2000만원으로 31.6% 줄었다. 후쿠오카도 28억6000만원에서 22억7000만원으로 20% 가량 감소했다. 4개 관광지 중 매출액이 가장 큰 도쿄는 이 기간 감소 폭이 86억7000만원에서 76억원으로(12.4%) 다른 도시보다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