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2분기 영업익 14%↑94억…상반기 영업이익률 30% 달성

한글과컴퓨터(대표 김상철·이하 한컴)는 12일 2019년도 2분기 실적 공정공시(별도기준)를 통해 분기중 매출액 270억원, 영업이익 94억원, 당기순이익 77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한컴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비 14.1% 성장한 94억원이었다. 이는 전분기 대비 63.8% 성장한 수치다. 분기중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3.1% 성장한 27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보다 19.5%성장한 수치다.
한컴은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률 35%,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률 30%에 이르는 수익성 개선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한컴은 2분기 실적에 대해 꾸준한 매출규모 성장과 더불어 수익성 개선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한컴은 하반기에도 국내 오피스 사업부문의 견고한 성장을 지속함과 동시에 전략적으로 집중하고 있는 해외시장에서도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컴은 올해 들어 1억 명의 메일 가입자를 보유한 러시아 ‘메일닷알유’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MS오피스 대신 한컴 웹오피스를 적용하는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아시아 최대 ICT 유통기업인 중국 ‘웨이쉬그룹’과 중국 및 아시아 지역에 대한 한컴오피스 판매 제휴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최근 라오스 정부와 국정오피스SW 개발 및 공급에 대한 협약 체결을 성사시키며, 해외시장에서 꾸준한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또한 한컴은 "그룹차원에서 주력하고 있는 인공지능(AI) 분야에서는 중국 대표 AI기업인 아이플라이텍(iFLYTEK)과 합작한 아큐플라이AI(Accufly.AI)를 통해 하반기 중 인공지능(AI) 기반 회의장비 ‘말랑말랑 지니비즈’를 출시할 예정이며, 홈서비스 로봇 출시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이재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