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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글로벌 펀드, 북한 결핵 퇴치 원조 사업 재개 모색…이르면 10월부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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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글로벌 펀드, 북한 결핵 퇴치 원조 사업 재개 모색…이르면 10월부터 가능

글로벌 펀드들은 북한 결핵 퇴치 원조 사업에 대한 잠재적 수익 창출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NK뉴스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 펀드들은 북한 결핵 퇴치 원조 사업에 대한 잠재적 수익 창출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NK뉴스
북한의 결핵과 말라리아 퇴치에 힘써 오다가 지난해 사업을 중단한 국제기금 글로벌 펀드(Global Fund)가 원조 프로젝트 재개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8일 북한 전문매체 NK뉴스에 따르면 글로벌 펀드는 최근 대북 원조사업 재개를 고려하고 있다며 아직 시기가 정해진 것은 아니라고밝혔다. NK뉴스는 이르면 오는 10월 사업 재개가 가능하다고전했다.
글로벌 펀드는 지난해 2월 북한 당국이 원조금할당의 적절성과 효율성을 보장하지 않는 독특한 환경 탓에 원조 사업을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글로벌 펀드측은 북한이 원조 사업이 펼쳐지는 북한 현지에 대한 더 나은 접근과 독자적 평가를 보장하는 등의 약속을 할 경우 올해 새로운 원조금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펀드는 북한의 결핵 퇴치와 남부 지역 말라리아 확산 차단을 지원하는 사업을 벌여왔다. 이를 위해 지난 2010년~2018년총 1억33만달러를 투입했고 이 기간 동안 19만4000건의 결핵 치료 성과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