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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유니클로, 종로3가점 계약만료로 폐점…"불매운동과 관련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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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유니클로, 종로3가점 계약만료로 폐점…"불매운동과 관련 없어"

2005년 한국진출 후 한국 내 점포 187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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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SPA(제조·유통 일괄형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의 서울시내 한 매장이 불매운동의 여파가 아닌 계약만료에 의해 폐점됐다.

마이니치(每日)신문은 9일(현지 시간)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패스트 리테일링이 한국 서울 중심지에 있는 '유니클로 종로3가점'이 계약만료에 따라 페점됐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패스트 리테일링은 이번 폐점조치가 한일관계의 악화에 따른 유니클로 불매운동과는 관련이 없다고 부정했다.
패스트 리테일링은 지난 2005년 9월 서울과 인천 시내에 유니클로 3개점을 동시에 출점해 한국에 처음으로 진출했으며 올해 7월말 현재 187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일본의 한국수출규제의 강화 등을 배경으로 한일관계가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내에서는 유니클로 등 일본기업 제품의 불매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오카자키 다케시(岡崎健) 패스트 리테일링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달 결산기자회견에서 "매출에 일정부분 영향이 나오고 있으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