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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미 연구팀 “캘리포니아 사막지대 서식 조슈아트리 기후변화로 금세기중 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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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미 연구팀 “캘리포니아 사막지대 서식 조슈아트리 기후변화로 금세기중 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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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캘리포니아 조슈아트리 국립공원 내에 있는 조슈아트리.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건조지대에 서식하는 식물로 아일랜드의 록 밴드 ‘U2’의 앨범제목으로도 인용된 ‘조슈아트리(Joshua Tree)’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금세기 중에 멸종할 수도 있다는 것이 새로운 연구로 밝혀졌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리버사이드 팀은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패널(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IPCC)의 데이터를 이용해 조슈아트리 국립공원 내 이 식물의 분포지역과 온난화의 영향을 집중 분석했다.

조슈아트리 국립공원은 캘리포니아 주 남부의 콜로라도 사막과 모하비 사막에 걸쳐 있으며 이 공원 내에 집중적으로 살고 있는 조슈아트리는 실제로는 나무가 아니라 나무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용설란과의 상록성 교목이다.

연구 팀의 예측에 따르면 인류가 온실가스 배출을 어느 정도까지 억제할 수 있다는 낙관적인 시나리오에서도 21세기 말까지 조슈아트리의 분포범위는 80% 가까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한편 ‘여느 때의 상황’이라는 시나리오에서는 플라이스토세(약 258만 년 전부터 1만 년 전까지의 지질시대)부터 서식하고 있는 조슈아트리는 21세기 내에 완전소멸하게 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조슈아트리라는 이름은 19세기에 모하비 사막을 여행한 모르몬교도의 일단이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은 조슈아트리의 모습이 성경에 등장하는 조슈아(여호수아)가 하늘에 손을 내밀고 기도하는 모습을 연상했다고 한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