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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KAI, 아르헨티나에 FA-50 경공격기 약 1조원에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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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KAI, 아르헨티나에 FA-50 경공격기 약 1조원에 판매

KAI 관계자 "절차 진행 중… 아직 정해진 건 아무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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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우주항공산업(KAI) 경전투기 FA-50.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한국우주항공산업(KAI)이 아르헨티나 국방부와 FA-50 경공격기 판매에 합의했다.

로이터통신은 30일(현지시각) "아르헨티나 공군이 차기 전투기로 KAI의 FA-50 경공격기를 선정했다"며 "KAI는 아르헨티나 국방부와 FA-50 경공격기 8대를 8억4000만 달러(약 9920억 원)에 판매하는 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국방부는 항공기 구매대금을 향후 10년 간 두 차례에 나눠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은 또 KAI가 아르헨티나 항공기 제조 공장에서 FA-50 경공격기 4대를 조립하고 항공기 조종사와 기술자를 양성하고 훈련시키는 과정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KAI가 생산하는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을 기반으로 만든 FA-50은 길이 13.14m, 동체 포함 너비 9.45m, 높이 4.82m에 자체 공허 중량 6.47t, 최대 이륙중량 12.3t, 최고속도 마하 1.5를 자랑하는 경전투기로 공대공 미사일인 AIM 9, 합동직격탄 JDAM으로 무장한다.

현재 아르헨티나 공군은 예산 부족과 관리부실 등으로 전력이 약화돼 새 전투기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아르헨티나 공군은 공군력 개편작업을 추진 중이었으며, KAI의 FA-50 경공격기를 최종 선정했다.

하지만 로이터통신은 FA-50과 경쟁을 벌였던 이탈리아 방산그룹 레오나르도가 여전히 자사의 M-346FA 전투기를 아르헨티나 국방부에 판매할 수 있는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 국방부는 오는 10월 대통령 선거 이후로 FA-50 경공격기의 구매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KAI 측은 FA-50 판매 합의에 대한 외신보도에 "현재 절차가 계속 진행 중인 상황"이라며 "아직 정해진 건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박상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