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은 22일(현지시간)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고 이르면 다음주에 합의에 이를 것이라고 전했다.
인텔은 애플과 퀄컴의 분쟁이 심화하자 애플의 주력상품인 스마트폰 아이폰에 모뎀칩을 공급하다가 분쟁이 종결되자 5G 스마트폰 모뎀 개발을 포기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거래에는 10억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는 특허 포트폴리오와 직원들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분석가들은 애플이 독자 칩을 개발해 퀄컴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 나가려는 전략으로 보고 있다.
특히 향후 몇 년간은 5G 모뎀이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돼 애플은 5G 모뎀을 직접 제작해 퀄컴의 지배력에서 완전히 벗어나려는 의도라는 관측이다.
최근 미국연방거래위원회(FTC)가 퀄컴을 반독점법위반으로 과징금을 부과했다. 하지만 퀄컴은 이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고 항소법원에서 판결이 뒤집어질 경우 퀄컴의 특허 라이선스료가 더욱 상승할 수 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