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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아베 총리 "한국 협의 성실대응 기대…징용공문제 확실한 답 내놓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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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아베 총리 "한국 협의 성실대응 기대…징용공문제 확실한 답 내놓아야"

참의원선거 후 TV아시히와 인터뷰에서…"북한 납치문제 찬스 놓치지 않겠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1일 치러진 참의원 선거에서 당선이 예상되는 후보자들의 이름 옆에 장미꽃 리본을 붙이고 있다. 사진=로이터/뉴스1 이미지 확대보기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1일 치러진 참의원 선거에서 당선이 예상되는 후보자들의 이름 옆에 장미꽃 리본을 붙이고 있다. 사진=로이터/뉴스1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총리는 참의원선거 결과가 나온 후 한국 수출 규제에 대해 "결코 보복적인 조치가 아니라 안전 보장에 관련되는 무역 관리에 대해 담담하게 할 것"이라며 "이 무역관리에 대해 3년간 협의를 하고 싶다고 (한국에) 제의했지만 응하지 않았다. 한국 측에 성실하게 대응해 주시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아베 총리는 TV아사히(朝日)에 출연해 악화일로를 치닫고 있는 한일관계에 대해 "징용공 문제는 청구권협정에 반한다. 전후 체제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나라와 나라와의 관계를 구축해가는 기초가 되는 이 협정에 반하는 대응을 하고 있는 것은 정말로 유감"이라며 "한국측에 확실하게 답을 갖고 와 주지 않는다면 건설적인 논의는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북한 납치문제에 대해서도 "총리가 돼 해결할 수 없는 것이 통한의 극치"라며 "모든 찬스를 놓치지 않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러시아와의 평화조약 체결을 위한 북방영토 교섭에 대해서는 "70년이 걸려도 해결하지 못한 문제이지만 새로운 접근법으로 구체적인 가능성이 나왔다. 임기중에 어쨌든 평화구역을 진전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