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 전 열린 영화 ‘라이언 킹’ 런던 프리미어에서 해리 왕자와 메간비 부부를 만난 인기 뮤지션은 비욘세와 제이지만이 아니었다. 아티스트이자 프로듀서인 퍼렐 윌리엄스도 부부와 대면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으며, 윌리엄스는 이 자리에서 “부부의 결혼은 큰 영향을 미쳤으며 이 상황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칭찬했다.
윌리엄스는 레드카펫에서 부부에게 두 사람의 결혼은 “놀랍고 훌륭한 것”이라고 발언하며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두 사람의 결혼이) 오늘의 상황에서 갖는 의미라는 것은 우리들 대부분에게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고 말을 이었다.
그는 또 해리 왕자와 메간비가 이인종 간 커플로서 영국 로열패밀리의 경계를 뚫었다는 사실에 대해서도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리 왕자와 메간비는 그의 칭찬에 고개를 끄덕이며 “감사합니다. 그렇게 말씀해 주시다니 기쁘다”라고 메간비는 화답했다. 윌리엄스가 “아주 뜻 깊습니다. 우리는 당신들을 계속 응원하고 있습니다”라고 계속 밝히자 부부는 감사의 표시로 그의 팔을 건드리기도 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