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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이케아, 미국 내 유일 자회사 버지니아 댄빌공장 폐쇄 종업원 300명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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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이케아, 미국 내 유일 자회사 버지니아 댄빌공장 폐쇄 종업원 300명 해고

사진은 폐쇄가 결정된 이케아의 미국 버지니아주 댄빌공장 전경.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은 폐쇄가 결정된 이케아의 미국 버지니아주 댄빌공장 전경.


스웨덴 가구 회사 이케아(Ikea)는 올해 말 미국 내 유일한 자사공장을 폐쇄하고 종업원들 300명을 해고하겠다고 발표했다. 유럽에서 생산한 제품을 미국으로 수출하는 것이 비용대비 효과가 높은 게 이유라는 것. 폐쇄되는 것은 버지니아주 남부 댄빌(Danville)의 공장으로 이케아에 의하면 원재료비가 유럽의 공장과 비교해서 너무 높아 제품가격이 현저하게 비싸져 버린다고 한다.
지난 주 이케아는 성명을 발표해 “공장의 경쟁력 향상과 유지에 전력을 다해 왔지만, 유감스럽게도 장기에 걸쳐서 생산을 계속하기 위한 적정한 코스트 조건이 갖추어지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댄빌의 공장은 2008년에 개설되어 미국·캐나다 시장의 목제수납가구를 생산하고 있었지만 올해 12월에 폐쇄될 예정.

이케아는 종업원의 일자리 찾기와 직업훈련에 대해 모든 지원을 할 방침이며 근로자대표, 미국 당국과도 협력해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케아는 9개국에 24곳의 생산거점을 있으며 종업원은 2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