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7개의 민간 기관·단체 대표들이 참석해 농업박람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약속하고 공동주관 행사를 통해 도민의 소득증대와 농업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단체별 세부 참여 내용으로 여성농업인연합회는 쌀나눔 등 쌀소비 촉진행사를 진행하고, 축산관련단체연합회에서는 우수축산물 홍보 및 판매 등 녹색 축산관을 운영한다. 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에서는 각 시군 농촌체험마을별 체험 프로그램 진행과 대표 농산물을 홍보한다.
또한, 귀농어귀촌인 연합회에서는 우수사업 경진대회 등 귀농어귀촌인 어울림행사를 진행하며, 한국여성소비자연합 광주지회는 소비자 초청행사를 통해 전남의 우수 농특산물을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광주전남 코트라 지원단에서는 농특산물판매관에서 해외 바이어를 초청하여 수출상담회를 진행하며, 전남여성가족재단은 여성살림마당 행사를 통해 수공예작품 전시와 여성 경력단절 잇기 캠페인 등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미래를 꿈꾸는 농업, 여성이 바꾸는 세상’의 부제에 걸맞게 여성관련 단체가 공동주관으로 참여하여 여성농업인 지위향상, 문화교류 등을 위하여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이고, KOTRA의 수출상담회를 통해 국내외 시장 개척 및 농업 활로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든다.
주목할 점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공동주관 참여 단체들의 활동이 단순한 업무 협조를 넘어 2019국제농업박람회 5개 주요프로그램 중 상생교류마당의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전적으로 구성함으로써 민간주도형 박람회, 열린 박람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한편, 4회째 국제행사로 준비되는 2019국제농업박람회는 다가오는 10월 17일부터 27일까지 11일간,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허광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kw8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