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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닛산 로그 센서불량으로 급정지하는 안정상 문제 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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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닛산 로그 센서불량으로 급정지하는 안정상 문제 초래

7월초까지 2017·2018년형 닛산로그 불만 145건 신고…미국 NHTSA 조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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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로그
닛산 로그(Nissan Rogue)가 센서불량으로 급정지하는 등 안정상의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ABC방송은 10일(현지시간) 닛산 로그 운전자가 도로상의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설계된 새로운 자동차기술이 실제로는 위험을 발생시켜 자동차가 돌연 정지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닛산 로그에는 27개의 센서가 장착돼 있으며 2018년형에는 접근하는 다른 차량을 탐지하기 위해 레이더센서를 갖추고 있다. 레이더센서는 자동차가 위험할 정도로 가까이에 있을 때 운전자에게 경고해 사고를 방지하는 장치이며 이 시스템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자동 비상제동시스템이 작동되게 된다.

7월초까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자료에 따르면 2017년과 2018년형 닛산 로그와 관련된 불만사안이 145건이나 신고됐으며 닛산 로그 운행이 현저히 줄어들었다.

NHTSA는 지난 4월 이후 2017년과 2018년 닛산 로그 67만5000 대에 대한 잠재적인 급정지 문제를 조사해 왔다.

지난해 로스앤젤레스에서 제기된 닛산에 대한 집단소송의 원고들은 닛산이 수많은 센서에서 이러한 동일한 센서 문제를 은폐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