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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칼럼] 요금은 왜 달러로 받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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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칼럼] 요금은 왜 달러로 받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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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특급호텔이 여름철을 맞아 <패키지> 상품을 내놓았다는 소식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 호텔에서는 열대과일의 달콤함으로 더위를 식혀줄 <트로피컬 서머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프리미엄 뷔페 레스토랑 라세느>에서 조식을 하고, 친환경 <코스메틱 브랜드 아베다의 트래블 키트>를 증정한다고 했다.

그중에서도 <페닌슐라 라운지>의 인기 <프로모션>인 <2019 머스트 비 트로피컬>이 돋보인다고도 했다.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모스키노’>와 <컬래버레이션>을 해서 <모스키노의 마스코트>인 곰 인형으로 치장하고, 디저트를 곰 모양 <트레이>에 제공, 먹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을 동시에 준다는 것이다.

이 호텔의 계열 호텔에서는 <아이스쿨 서머 패키지> 2종을 판매한다고 했다. <얼리버드 프로모션>으로 투숙하는 고객에게는 요금을 10%를 할인해준다고도 했다.

또 다른 계열 호텔에서는 <엔조이 더 웨일 월드 패키지> 2종을 내놓는다고 했다. <서머 스플래시 패키지>라는 것도 있었다. <스플래시 페스티벌>을 열어 투숙객에게 다양한 <워터 액티비티> 체험 기회를 부여한다는 것이다.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 프리패스권>과 <키즈 트레블 키트> 등을 제공하는 <패키지> 상품도 출시했다고 한다.

또 다른 어떤 호텔에서는 <키즈테인먼트 콘텐츠>다. 어린이 체험형 프로그램 <레오>와 아동 볼링시설 등을 갖춘 <사파리파크>, 실내형 테마파크 <원더박스> 등을 내놓고 있다.

<포인포 키즈 라운지>로 유명한 어떤 호텔에서는 전문 <액티비티팀> <케니>가 <쿠킹>과 색칠,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는 <서머 키즈 올 인클루시브 패키지>를 한다고 했다.

영어를 뒤지지 않을 만큼 배웠다는 사람도 이해하기 까다로운 상품이 아닐 수 없다. 심지어는 아이들을 위한 상품까지 외국어 일색이다. 아이들도 호텔에서 물놀이를 하려면 외국어를 익혀야 할 판이다.

그런데, 가격만큼은 <달러>가 아닌 <원>이었다. 차라리 요금도 <달러>로 받을 일이다. 그러면 호텔 손님이 더 늘어나지 않을까 싶어지는 것이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