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캘리포니아 기상청의 기상 항공기 레이더에 엄청난 수의 무당벌레 떼 나타나

기상청의 레이더에 나타난 거대한 얼룩은 비 구름이 아니었다. 남부 캘리포니아의 엄청난 수의 무당벌레(ladybugs)들이었다.

기상학자인 조 단드레아(Joe Dandrea)는 지난 화요일 샌디에고를 비행하면서 목격한 바에 따르면 벌레 떼의 길이가 약 80마일(129㎞) 정도인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단드레아는 로스앤젤레스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무당벌레는 실제로 하늘을 가로 질러 5000~9000피트(1525~2745m) 높이에서 날아다니고 있었으며 벌레들이 가장 집중된 중심 그룹의 면적은 약 10마일(16㎞) 정도의 넓이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어떤 종류의 무당벌레가 이같은 현상을 일으켰는지에 대해서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