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 in Israel 2019 전시회 참관기

- 디지털 헬스케어 전시회 Med in Israel 적극 활용 가능 -

	행사명	Med in Israel
	개최기간	2019년 3월 25-28일
	개최장소	Avenue Convention Center, Tel Aviv
	참가업체 수	60개
	전시분야	의료기기, 디지털 건강 솔루션
	홉페이지	https://www.medinisraelconf.com/

ㅇ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전문 전시회인 Med in Israel은 전통 의료 산업에 4차 산업혁명으로 탄생한 혁신 기술을 접목시킨 다양한 제품과 컨셉을 선보임으로써 의료분야 디지털화를 선도
- 이스라엘 보건부, 경제산업부, 외교부, 수출공사가 공동 주관하고, 현지 주요 의료분야 기업인 Maccabi, Teva, Garmin Health, Natali Healthcare solutions 등이 후원
- 매 홀수 연도에 개최되는 격년 전시회로 올해는 3월 25일부터 28일까지 총 4일간 텔아비브 전시장에서 진행
- 전시회 기간 동안 디지털 헬스케어와 관련된 다양한 컨퍼런스가 이어지고 B2B 상담이 부대행사로 마련되어 학계뿐 아니라 각국 정부 및 업계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임


ㅇ 전시회 구성
- 대기 상태와 공기 질을 알려주는 앱을 선보인 BreezoMeter를 비롯해, 폐 기능을 진단하고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제품을 출품한 NE Field Diagnostics 등 첨단 헬스케어와 디지털 헬스 솔루션 분야에서 총 60개사가 전시에 참가
- 부스 참가한 대부분이 이스라엘 기업이고 외국 기업은 소수에 불과하였으나, 관람객의 대부분은 외국에서 찾아와 대조를 이루며 이스라엘 디지털 의료산업의 위상을 과시
- 한국의 경우에도 부스 참가는 없었으나, 주한 이스라엘대사관 경제무역대표부의 주도로 국내 병원 2곳을 포함한 7개사로 구성된 의료기기 산업사절단을 파견하여 단체 참관을 실시
- 전시장에 마련된 부스는 스탠딩 형태여서 제품 전시가 여타 전시회에 비해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았지만 Digital Health라는 컨셉에 맞춰 부스 별로 선보인 시뮬레이션 영상과 컨퍼런스 주제가 조화를 이뤄 전체적인 구성의 짜임새가 돋보였고, 비즈니스 상담에 보다 비중을 두기 위해 부스 외부에 설치한 B2B상담장은 전시기간 내내 관람객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냄.
- 특히, 인공지능, 가상현실, 빅데이터를 활용한 헬스 플랫폼, 첨단 맞춤형 헬스케어 등을 다루었던 컨퍼런스는 의료 산업의 현주소와 앞으로 다가올 변화에 대한 화두를 제시하고 비즈니스 측면에서 산업을 조망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

전시 현장사진


자료원: 텔아비브 무역관 자체 촬영

ㅇ 핵심 컨퍼런스 주제
- 여러 소주제 들 중 관람객들의 가장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던 내용은 단연 ‘빅데이터를 통한 제약산업의 디지털화’ (Digital Transformation of Pharma in the age of big data) 세션
- 제약 분야는 앞으로 새로운 기술 및 빅데이터와의 접목을 통해 디지털 혁명의 총아로 부상하게 될 것이며, 제약산업이 직면한 신약 개발의 위험(낮은 성공률과 높은 비용)을 현저하게 낮춰 인류의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내용을 소개
- 특히, 스마트 의료기기, 웨어러블(Wearable), AI, VR등을 통한 임상 정보의 수집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정보 분석이 가장 각광받는 분야가 될 것이고, 향후 업계의 지형도도 크게 달라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

컨퍼런스 현장사진


자료원: 텔아비브 무역관 자체 촬영

ㅇ 현장 인터뷰 (전시 참가기업 N사)
- 이스라엘 정부의 디지털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과 투자 확대로 관련 시장은 당분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함.
- 더욱이 헬스케어는 이스라엘 기업 입장에서 해외 기업들과의 유기적 협력이 가능한 분야일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진출 기회를 찾는 해외 기업에게도 유망한 분야여서 산업 성장을 위한 동력원은 충분할 것으로 판단됨.
- N 사는 폐 기능 검진 및 모니터링을 다루는 첨단 헬스케어 기업으로 아직까지 한국 기업과 비즈니스 관계를 맺은 경험은 없으나, 아시아 시장에 관심이 많고 한국과의 수출입의 가능성 또한 열려 있어 협력을 희망하는 한국기업이 있다면 환영함.


ㅇ 이스라엘 헬스케어 시장 증가세
- BMI (Business Monitor International )에 따르면 2018년 이스라엘 건강관리 지출 규모는 308억 달러에 달하며, 건강관리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94%, 1인당 건강관리 지출 규모는 3,323 달러 수준으로 집계
- 2018년 3월, 이스라엘 보건부(Ministry of Health, MoH)는 환자진료 및 검진 자료의 디지털화를 유도하기 위해 5년간 9억 달러의 재정 지원을 승인함.
- 또한 이스라엘 헬스케어 펀드는 지난 4월 중기 및 후기 단계의 생명과학 기업에 2억 달러를 투자하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특히 디지털 건강관리와 관계된 의료 기술 및 의약품 개발 기업이 집중지원 대상이라고 밝힘.
- 신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이스라엘 헬스케어 시장은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2020년에 34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기대

이스라엘 헬스케어 시장 규모
(단위: 억 달러, %)

	2014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건강관리지출 규모(억$)	237	230	245	276	308	336	344
GDP중 건강관리지출 비중(%)	7.69	7.68	7.70	7.84	7.94	7.98	7.98
1인당 건강관리지출 규모($)	2,991	2,854	2,998	3,323	3,647	3,915	3,953

*주: 전망치
자료원: BMI Research

ㅇ 의료기기 수입 동향
- 2018년 기준 이스라엘의 의료기기 수입규모는 전년도 대비 13.5 증가한 11억 달러, 주요 수입 대상국으로는 미국 및 유럽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
* 이스라엘 보건부 산하 의료기기규제청(AMAR)는 국제조화회의(SHFT)의 5개국 회원국(호주, 캐나다, 유럽, 미국, 일본) 중 한곳의 사전 승인을 받은 제품에 대해서만 제품 등록을 허가하고 있어 유럽, 미국산 수입 규모가 높은 편
- 주요 수입 의료기기로는 의료·수술용 기구 및 기기(HS code 9018)가 전체 수입의 56% 차지하고 뒤를 이어 X-ray 장비(HS code 9022)가 수입의 22%에 해당

이스라엘 의료기기 수입 동향
(단위: 천 달러)

연도	2014	2015	2016	2017	2018
금액	830,555	825,658	841,163	980,821	1,113,429

주: 의료기기(HS code 9018, 9019,9020,9021,9022 합산규모)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ㅇ Med In Israel은 이스라엘에서 개최되는 유일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전시회이며, 전문 컨퍼런스와 B2B 상담을 중심으로 꾸준한 인기를 유지
- 이스라엘이 가진 첨단 바이오 산업과 4차 산업에서의 강점을 바탕으로 미래를 예견하는 다양한 주제와 컨셉을 소개하고 있으며, 해마다 세계 각국 정부, 학계, 업계 등 헬스케어 관계자들의 방문도 늘어나는 추세
- 제품 전시뿐 아니라 헬스케어 시장의 변화와 전망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컨퍼런스와 주요 기업과의 B2B 상담기회까지 제공하고 있어 이스라엘의 디지털 의료시장 진출에 관심 있는 국내 기업은 동 전시회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BMI Research, Med in Israel 홈페이지, 전시 참가업체 인터뷰, 텔아비브 무역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