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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공동대표 체제…신규사업 개척 향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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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공동대표 체제…신규사업 개척 향방은?

류긍선 현 전략부문 부사장, 대표이사로 내정
카카오 T 택시 출시 5년차 사업다각화 분기점
대리운전·주차·전기자전거·내비 외 혁신 주목

카카오모빌리티가 기존 단독 대표 체제를 공동대표 체제로 변경하기 위해 류긍선 현 카카오모빌리티 전략부문 부사장(왼쪽)을 신임 공동대표로 내정했다.(사진=카카오 모빌리티)이미지 확대보기
카카오모빌리티가 기존 단독 대표 체제를 공동대표 체제로 변경하기 위해 류긍선 현 카카오모빌리티 전략부문 부사장(왼쪽)을 신임 공동대표로 내정했다.(사진=카카오 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가 신규 사업 개척 및 기존 사업 내실 다지기 차원에서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카카오모빌리티(대표 정주환)는 기존 단독 대표 체제를 공동대표 체제로 변경하기 위해 류긍선 현 카카오모빌리티 전략부문 부사장을 신임 공동대표로 내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 택시 출시 5년차를 맞아 택시는 물론 대리운전, 주차, 전기자전거, 내비게이션 등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는 한편, 다양한 사회적 관심을 협의하여 새로운 이동 혁신을 준비하는 등 중요한 시기를 맞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에 공동대표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보다 신속하게 신사업을 추진해 나감과 동시에 기존 사업을 확장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시시각각 급변하는 대외 환경에 발맞춰 이용자를 비롯한 정부와 국회, 스타트업, 모빌리티 관련 사업 파트너, 업계 종사자 등 다양한 이해 관계자와 소통하고 상생의 폭을 넓혀가는데도 한층 더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류긍선 신임 공동대표 내정자는 지난 2000년, 모바일 콘텐츠 제공업체인 다날에서 세계 최초로 휴대폰 결제 시스템을 개발하고 휴대폰 결제의 글로벌화를 이끈 실력자다. 다날 대표이사와 다날유럽 대표를 거쳐 2018년 카카오모빌리티 전략부문 부사장으로 합류했다.

개발자로서 IT 기술 및 서비스에 대한 높은 이해도 뿐만 아니라 전문 경영인으로서의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정주환 대표와 함께 카카오모빌리티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나가게 될 것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류긍선 대표 내정자는 다음달로 예정된 이사회와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류긍선 공동대표 내정자 약력

2018.04 ~ 카카오모빌리티 전략부문 부사장

2013 다날 유럽 CEO

2011 다날 대표이사

2007 다날 개발본부 본부장(CTO, CIO)

2000 다날 입사

~2000 서울대학교 전산학과 학사


이재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