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24일 낮 12시 50분께 대구 달서구 죽전네거리 인도 지하에 매설된 관경 50cm 상수도관이 파열됐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오후 3시 25분께 파열된 상수도관을 막았다고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오후 10시까지 일대 터파기, 배관 연결 작업을 완료하고 11시까지 상수도관 세척 작업을 한 뒤 수돗물을 다시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사고로 감삼동 840가구와 본리동 579가구 주민 3000여명은 밤늦게까지 단수로 큰 불편을 겪게 됐다.
시와 상수도사업본부는 단수 주택가에 급수차 4대를 투입, 생수 2000병을 공급하고 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일단 터파기 작업을 마친 후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