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올해 미얀마 스마트폰시장에서 1위를 유지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삼성 미얀마 모바일 그룹 책임자인 자미 윈 텟은 "올해 수익면에서 최소 10%의 성장을 누릴 것이라고 확신한다. 우리 모바일 제품의 품질이 높아져 고객들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주력 시리즈가 높은 인기를 끌면서 매출액 측면에서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주력 휴대폰 중 노트 시리즈는 비즈니스맨이 가장 좋아하며 S시리즈는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높다. A시리즈는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의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베스트 셀러 중 하나다.
삼성 미얀마에 따르면 판매용 수입품 가치의 12%, 상업세 5%, 관세 5%, 보유세 2%를 지불해야 하는 공인 딜러에게는 가격 경쟁력이 여전히 주요 과제이다. 아세안 국가에서 제조된 휴대폰에 대한 미얀마의 관세 면제를 이용하기 위해 삼성제품 중 약 95%가 베트남에서 수입되고 나머지는 중국 및 기타 국가에서 수입된다.
그는 "불법 거래자들은 정부에 세금을 내지 않기 때문에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동일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수입 제품은 최소한 부가가치세 7%를 지불해야 하므로 솔직히 가격 경쟁력에서는 그들과 경쟁이 안된다"고 강조했다. 삼성 미얀마는 올해부터 고객 관리 프로그램에 계속 투자 할 방침이다. 삼성은 현재 미얀마 전역에 50 개 이상의 브랜드 샵과 서비스 센터를 운영중이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