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원유 운반선이 폭격을 당하는 등 중동지역에서 군사 충돌이 일어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국제금값은 온스당 0.1%(1.50달러) 상승한 1,297.80달러로 마쳤다.
앞서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 소유의 석유 펌프장 두 곳이 드론으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알팔리 에너지부 장관은 이날 동서를 잇는 파이프라인과 연결된 석유 펌프장 두 곳이 폭발물을 실은 드론으로부터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공격받은 펌프장들은 사우디의 알-두와디미와 아피프 지역에 각각 위치하고 있으며 파이프라인을 통해 사우디 동부 유전에서 생산한 원유가 서부 홍해 도시 얀부까지 수송된다.
알팔리 장관은 세계 석유 공급에 대한 "테러 행위"라고 주장했다.
후티 반군은 이슬람 시아파 맹주 이란의 후원을 받고 있다.
후티 반군은 작년에도 사우디 수도 리야드 외곽에 있는 아람코의 정유시설을 드론으로 공격한 바 있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