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40분께 안양교 아래 공사현장에 작업하던 대형 크레인이 바닥 고정작업을 하던 중 갑자기 안양교 위쪽으로 넘어져 교각이 파손됐다.
크레인 사고로 현장 수습을 위한 장비들이 동원되면서 서울방향 통행이 완전히 통제되는 바람에 다리를 통행하던 차량과 행인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소방당국은 크레인을 다리에서 떼어내는 작업이 4~5시간 걸릴 것으로 예상해 빨라도 오후 9시 이후에나 안양교 정상통행이 이뤄질 전망이다.
구청과 소방서는 사고 수습이 끝나는 대로 크레인 충돌에 따른 안양교 안전상태도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ainygem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