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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블루보틀커피, 美서 캔뚜껑 열다 내용물 튀고, 손베임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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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블루보틀커피, 美서 캔뚜껑 열다 내용물 튀고, 손베임 ‘리콜’

과도하게 튕겨나간 사례 13건, 1건은 손가락 상처, 캔제품 전량 환불조치
한국엔 아직 캔제품 없어…한국 1호점은 카페, 성수점 오픈 수백명 인산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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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보틀커피의 캔제품. 사진=아마존 캡처
미국에서 ‘커피계의 애플’로 불리는 ‘블루보틀커피(Blue Bottle Coffee)’가 미국 현지에서 캔제품 뚜껑(lid)의 안전문제가 발생하자 곧바로 자사의 전 캔제품을 리콜조치했다.

특히, 블루보틀커피는 우리나라에도 지난 5월 3일 상륙해 서울 성수동에 제1호점의 문을 열었다.

다만, 성수동 1호점은 캔제품 판매가 아닌 커피점 형태여서 이번 미국의 리콜조치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11일 SF게이트 등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블루보틀커피 캔제품의 뚜껑을 여는 과정에서 뚜껑이 과도하게 튕겨 나가는 사례가 13건 보고됐고, 이 가운데 1건은 소비자의 손가락이 베여 부상을 입었다.

블루보틀커피 측은 즉각 커피캔 구입자들이 뚜껑을 따지 않은 채 반품하면 전액 환불한다고 발표했다.

리콜 대상 블루보틀커피 제품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아마존, 타깃, 호울푸즈에서 팔린 캔커피다.

본사인 블루보틀커피컴퍼니는 캔이 아닌 팩 제품 커피는 아무런 문제가 없으므로 안심하고 개봉해서 마셔도 된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제품의 문제는 커피 자체의 문제가 아닌 캔뚜껑에 국한된 것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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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미국 커피브랜드 블루보틀의 한국 1호점인 블루보틀커피 성수점의 개장을 앞두고 시민들이 매장 앞에서 길게 줄서서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편, 블루보틀커피 성수점이 문을 연 지난 3일 이른 아침인 오전 6시부터 손님들이 줄서기를 시작해 오전 8시까지 200~300명 가량이 장사진을 이뤄 ‘커피계의 애플’에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

블루보틀커피 측도 한국 커피시장의 잠재성을 높이 평가해 1호점 오픈식에 창업자인 제임스 프리먼, 최고경영자(CEO) 브라이언 미한까지 한국을 방문, 이날 직접 매장에서 손님을 맞이하며 기념선물을 전달하는 등 홍보와 판매에 열의를 보였다.

이번에 미국에서 리콜 대상이 된 블루보틀커피 캔제품이 아직 국내에는 출시되지 않았지만, 성수점을 시작으로 국내 매장이 늘어나고 충성고객이 확보되면 스타벅스의 성공사례처럼 블루보틀커피 캔제품도 한국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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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의 오클랜드에 있는 블루보틀커피의 매장 모습. 사진=블루보틀커피컴퍼니 홈페이지


블루보틀커피는 지난 2002년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서 커피 로스팅&배달 업체로 창업해 곧이어 카페 브랜드로 전환하면서 꾸준히 성장했다. 사업 확대를 위해 2012년 2000만 달러, 2014년 2575만 달러, 2015년 7000만 달러 등 총 1억 2000만 달러의 투자유치(펀딩)에 성공했다. 이어 2017년 9월 글로벌기업 네슬레가 지분인수를 통해 블루보틀의 대주주로 등극하면서 한번 더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면서 ‘커피계의 애플’로 인정받았다. 블루보틀커피는 2015년 2월 일본에 이어 2019년 한국에 진출해 현재 해외점포 2개를 운영 중이다. (참조=위키백과)


이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ainygem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