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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톡보드' 반응 좋네!…광고 매출 20% 이상 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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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톡보드' 반응 좋네!…광고 매출 20% 이상 성장 전망

여민수 대표 "디지털 광고시장 판도변화 일으킬 것"
광고 누르면 샵(#) 탭의 전용 브랜딩 페이지로 이동
이미지·동영상 광고가 선물하기· 메이커스 등과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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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모바일 버전의 대화 목록창에 광고가 노출되기 시작했다. (사진=카카오)
카카오가 최근 카카오톡 채팅목록에 배너광고를 추가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본격 수익창출에 나섰다. '톡보드(비즈보드)'로 명명된 이 광고 서비스를 통해 소셜 미디어를 넘어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각오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9일 2019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신규 광고상품인 카카오톡 비즈보드는 메가트래픽과 기술 결합한 상품으로 카카오만이 제공 가능하다"면서 "카카오만의 차별적 경쟁력이 있다고 확신하며 신규 광고주를 디지털 광고로 더 유입하고 국내 광고시장 판도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카카오는 지난 2일부터 톡보드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톡보드는 카카오톡 채팅목록 탭에서 다양한 추천 상품을 선보이는 공간이다. 이용자가 광고를 누르면 샵(#) 탭의 전용 브랜딩 페이지로 이동한다. 이미지나 동영상 광고가 선물하기, 메이커스 등이 있는 카카오 커머스 플랫폼으로 연결되는 식이다.
톡보드의 과금 방식은 CPM(1000회 노출당 과금) 기반의 보장형 광고와 CPC(클릭당 과금) 기반의 성과형 광고로 나뉜다. 보장형 광고 상품 가격은 20억·5억·2억원으로 결정됐다. 가장 비싼 20억원짜리 상품의 경우 최대 30일의 집행 기간 4억 회의 배너를 통해 노출해준다.

현재 톡보드는 무작위로 선정된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비공개테스트(CBT)를 진행 중이다. 아직 정식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상단, 중앙, 하단 등 광고가 노출되는 위치는 CBT를 거쳐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카카오는 자사가 보유한 AI 분석기술 및 다양한 비즈니스 솔루션을 통해 이용자와 파트너 모두에게 새로운 연결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여 대표는 "톡보드를 통해 4000만명 이상의 이용자가 자신의 취향에 맺는 브랜드를 접하고 친구를 맺고 톡안에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며 "브랜드와 관계를 맺는다는 것이 일회성 광고 노출이나 기존 배너 광고와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광고주들은 카카오톡 내 광고 비즈니스 모델을 기다려왔고 베타 테스트를 통해 긍정적인 피드백을 확인했다"며 "올해 20% 이상의 광고매출 성장을 목표치로 제시했고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지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w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