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대만 TVBS 방송에 따르면 ‘어벤져스: 엔드게임’ 개봉 첫날인 지난 24일 홍콩 코즈웨이베이의 한 영화관 앞에서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관람을 마치고 나온 한 남성이 영화를 보기 위해 대기 중인 관람객을 향해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반전과 결말을 크게 외친 것이 화근이었다.
남성의 매너 없는 행동에 일부 관객들은 분노를 참지 못했고, 주먹을 휘두르기까지 했다. 스포일러를 한 남성은 성난 군중에게 얼굴에 피가 날 때까지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벤져스: 엔드게임’는 어벤져스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작품이다. 마블은 현재 스포일러를 방지하기 위해 ‘노 스포일러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안소니 루소, 조 루소 감독도 “타노스는 여전히 당신의 침묵을 요구한다”며 관객들에게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최지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w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