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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테니스 여제’ 세레나 윌리엄스, 2014년 벤처 캐피탈 설립… 30여곳 투자해 현 시총 120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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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테니스 여제’ 세레나 윌리엄스, 2014년 벤처 캐피탈 설립… 30여곳 투자해 현 시총 120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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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선수 세레나 윌리엄스는 테니스 실력에 버금가는 투자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세계적인 여자 프로테니스 선수인 세레나 윌리엄스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지난 2014년 벤처 캐피털 '세레나 벤처스'를 만들어 30여개 신생기업들에게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들 투자 포트폴리오의 현 시가총액은 120억 달러라고 덧붙였다.

윌리엄스는 리더십과 개인역량 강화, 창의력, 기회를 중시하는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 업종은 암호화폐 관련부터 교육 헬스 유통 등 다양하다.

이 가운데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포함돼 있다. 이 기업의 가치는 지난해 말 투자 유치 당시 80억 달러(약 9조1100억 원)로 평가됐다.

다른 금융 관련 포트폴리오 회사로는 웨이브(Wave)가 있다. 미국과 영국, 그리고 캐나다에서 아프리카의 국가로 즉시 송금이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 회사는 이미 10만명 이상의 고객을 두고 있다.

건강 분야에선 토날이 눈에 띈다. 운동기구와 디지털을 연결한 사업으로 사용자는 디스플레이를통해 자신에게 최적화된 방식의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 받는다.

데일리하베스트는 건강한 식재료에 바탕을 둔 음식을 정기 배송하는 서비스업체다. 음식은 유기농 과일과 야채로 만들어진다.

구블은 완제품이 아닌 요리하기 편하게 손질한 재료를 배송하는 서비스업체다. 집에서 간편히 요리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다.

이외에도 세레나벤처스는 쇼핑몰, 전문가 온라인교육 스타트업 등에도 투자했다.

윌리엄스는 특히 지난 3 월 미국의 소개팅어플리케이션 업체인 '범블 (Bumble)'이 만든 '범블 펀드'에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유색인종 여성이나 사회 소수자 그룹에 속한 사업가들이 만든 초기 단계기업들을 지원할 방침이다.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23차례 우승한 화려한 경력의 윌리엄스가 자신의 벤처 투자 사업을 공개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는 평가다. 이번 공개를 통해더 많은 사업 기회를 얻기 위한 홍보 효과를 노렸다는 관측이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