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와 서울시, 경기도는 이날 오후 7시부터 판문점에서 ‘먼 길’을 주제로 ‘평화 퍼포먼스’를 펼친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은 4·27 정상회담 1주년을 기념하는 영상 메시지를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1주년 기념식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아티스트들이 약 1시간 동안 축하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남북 정상이 처음 만난 군사분계선에서는 미국의 첼로 거장 린 하렐이 바흐의 무반주 첼로 조곡 1번을 연주한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기념식수를 한 판문점 군사정전위원회 소회의실 옆 잔디밭 길에서 일본인 플루티스트 타카기 아야코가 작곡가 윤이상의 곡을 연주한다.
또한 남북 정상 단둘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눈 '도보다리'에서는 한국인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이 바흐의 샤콘느를 들려준다.
정부는 지난 22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행사 계획을 북한에 알렸지만 북측은 이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entlemin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