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매체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최근 이집트 수에즈에서 AOI와 만나 아랍권 지하철제조 협력을 논의했다.
현대로템과 AOI는 이번 논의에서 향후 아랍권 지하철 차량의 제작, 생산을 구체화하고 적극 협력하는 데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집트를 비롯한 아랍권 국가들은 메트로 현대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압둘 모네임 알 타라스가 이끄는 AOI는 이를 위해 세계 주요 기업들과 협력 라인을 모색하고 있다.
현대로템의 경우 지하철 분야의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후문이다.
현대로템은 실제로 이집트 전동차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지난해엔 1508억 원 규모의 카이로 2호선 전동차 48량에 대한 납품 및 유지보수사업을 낙찰 받았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