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환경영향평가 뒤 11월 리튬 공장건설 돌입
갤럭시, 합작사 못구해 '살 데 비다 프로젝트' 지연
갤럭시, 합작사 못구해 '살 데 비다 프로젝트' 지연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 리소시즈는 지난해 8월 포스코에 아르헨티나 북서부 '옴브레 무에르토(Hombre Muerto)' 호수 북측 부분의 염호 광권을 2억8000만달러에 넘기기로 합의했고 포스코는 지난 2월 인수 대금을 모두 지불했다.
이 염호는 20년간 매년 2만5000톤의 리튬을 생산할 수 있는 염수를 보유하고 있다.
이로써 포스코는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한 뒤 늦어도 11월까지 리튬 공장 건설에 돌입할 계획이다.
한편 갤럭시 리소시즈는 포스코로부터 받은 광권 매각 대금을 아르헨티나에서 추진 중인 살 데 비다(Sal de Vida) 프로젝트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아르헨티나 사업을 위한 합작 투자사를 찾고 있지만 기대했던 금액을 내놓겠다는 회사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갤럭시 리소시즈는 1973년 설립된 호주자원개발 전문기업으로 현재 호주와 캐나다 아르헨티나에서 리튬 탐사와 개발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