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리스 은행과의 합병이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미트라니아가 은행측은 그러나 합병 이후 사업전략에 대해선 합병 결과가 나온 뒤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두 은행은 지난해 MSME를 상대로 한 대출비중을 높여 영업활동을 벌였다.
미트라니아가 은행의 지난해 대출규모는 8766억 루피아였고 이 가운데 MSME 대상 대출 비중은 41%로 36%를 기록한 전년도에 비해 5%포인트 늘었다.
아그리스 은행도 지난해 총 대출 2조9200억 루피아 가운데 MSME의 비중이 76%로 전년도(31%) 대비 급증했다.
기업은행은 두 은행의 합병을 거쳐 올해 상반기 내에 IBK인도네시아 은행을 설립하는 게 목표다.
기업은행은 이 목표를 위해 그동안 경영 전략, 인사, 리스크, 자금, 여신, 수신, 외환 등 각 부문별로 합병 후 통합 작업(PMI)을 준비해왔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