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이코노믹 뉴스(Vietnam Economic News)는 3일(현지 시간) GS25가 베트남 편의점업체 자카마트(Zakka Mart) 인수 작업을 마무리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인수 대금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자카마트가 운영하는 49개의 매장은 다음달 GS25 베트남으로 전환되고 매장 직원들도 자리를 옮길 것으로 예상된다.
여러 편의점 회사가 베트남에 시장 공략에 나선 배경이다. GS25는 지난해 1월 베트남에 진출했다. 숍&고, 로손, 써클K 등 외국계 회사와 박화싼(Bach Hoa Xanh), 사짜푸드(Satrafood), ‘베트남의 삼성’이라고 불리는 빈그룹이 전개하는 ‘빈마트+(Vinmart+)’를 비롯한 베트남 기업들과 경쟁을 펼치고 있다. ‘빈마트+’는 최근 117개의 매장을 동시에 오픈하며 적극적으로 편의점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GS25 관계자는 “인수 계획도 없는 상황"이라며 "자카마트 인수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김형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yu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