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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스포티파이·애플뮤직 등 음악 스트리밍 뜬다…유료 가입자 2억500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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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스포티파이·애플뮤직 등 음악 스트리밍 뜬다…유료 가입자 2억5000만명

국제음향산업연맹보고서 "전체 음악 산업의 46.9%"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스포티파이'는 현재 8700만 명의 유료 가입자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지 확대보기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스포티파이'는 현재 8700만 명의 유료 가입자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음악시장에서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등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2억5500만 명이 넘는 이용자들이 음악을 듣기 위해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 시간) 국제음향산업연맹 발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는 전체 음악 산업의 46.9%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전 세계 음악 시장의 매출은 2017년과 비교했을 때 9.7% 증가한 191억 달러(한화 21조7090억 원)를 기록했다. 이중 음악 스트리밍으로 인한 수익은 89억 달러로 2017년 대비 22억 달러가량 늘었다. 반면, 음판 판매량과 음원 다운로드 수익은 전년 대비 각각 10.1%, 21.2% 감소했다.

보고서는 매년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지난 한 해 동안 2억5500만 명이 매달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에 비용을 지불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약 8700만 명의 유료 가입자를 확보한 스포티파이가 이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2위 애플뮤직이 추격하고 있다.

세계 최대 음악 시장인 미국에서도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미국에서 음악 스트리밍은 33.4%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국제음향산업연맹은 보고서를 통해 "2018년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는 유료 가입자를 통한 수입으로 크게 성장했다"며 "모든 지역에서 이 같은 성장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최지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w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