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6년 전 1억8000만 헤알 투자해 브라질 탄성 실 시장 60% 점유
[글로벌이코노믹 김환용 편집위원] 브라질 산타카타리나 주 작은 도시 아라쿠아리는 해마다 경제 규모와 인구가 늘며 호황을 누리고 있다.142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이 도시는 전략적 위치와 잠재력 덕분에 외국의 다국적 기업들과 투자자가 모여들면서 산업과 경제의 중심지가 되고 있다.
현재 이 도시에는 다양한 규모의 4500개가 넘는 회사가 자리잡고 있다.
비치웨어와 스포츠웨어 청바지 같은 의류생산에 사용되는 탄성실을 생산하는 효성도 6년 전 이 도시에 입성했다. 시내 공업지대에 1억8000만 헤알을 투자해 공장을 짓고 이제는 이 분야에서 브라질 시장의 60%를 점유하는 회사가 됐다.
BMW는 지난해 11월 아라쿠아리 공장에서 새로운 시리즈3 세단과 X4 SUV(스포츠 유틸리티)를 생산하기 위해 1억2500만 헤알 규모의 추가 투자를 예고했다.
이밖에도 벨기에의 TVH는 최근 이 지역에 2만7000㎡ 규모의 유통센터를 지었다.
인구 3만3000명이 사는 아라쿠아리시의 1인당 GDP는 9만4000헤알로 피라투바시에 이어 브라질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김환용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