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2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이 도시는 전략적 위치와 잠재력 덕분에 외국의 다국적 기업들과 투자자가 모여들면서 산업과 경제의 중심지가 되고 있다.
비치웨어와 스포츠웨어 청바지 같은 의류생산에 사용되는 탄성실을 생산하는 효성도 6년 전 이 도시에 입성했다. 시내 공업지대에 1억8000만 헤알을 투자해 공장을 짓고 이제는 이 분야에서 브라질 시장의 60%를 점유하는 회사가 됐다.
독일의 세계적 자동차 회사인 BMW도 이 도시의 경제성장을 이끈 주요 회사다. 지난 2014년 공장을 세우면서 13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이로부터 파생된 일자리도 2500개가 넘는다.
BMW는 지난해 11월 아라쿠아리 공장에서 새로운 시리즈3 세단과 X4 SUV(스포츠 유틸리티)를 생산하기 위해 1억2500만 헤알 규모의 추가 투자를 예고했다.
이밖에도 벨기에의 TVH는 최근 이 지역에 2만7000㎡ 규모의 유통센터를 지었다.
인구 3만3000명이 사는 아라쿠아리시의 1인당 GDP는 9만4000헤알로 피라투바시에 이어 브라질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김환용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