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올해 10월 중 포괄임금제를 폐지한다고 2일 밝혔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지난해 1월 업계 최초로 유연출퇴근제를 시행하는 등 직원들의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한층 성숙하고 발전적인 근로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들어 게임업계에는 포괄임금제 폐지가 점차 확산되고 있는 양상이다. 엔씨소프트와 함께 게임업체 '빅3'로 불리는 넥슨과 넷마블이 지난 2월과 3월 각각 포괄임금제 폐지를 결정했다. 이번에 엔씨소프트마저 이 대열에 합류함에 따라 다른 게임업체들의 동참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빅3’를 비롯해 펄어비스, 웹젠, 위메이드, EA코리아, 네오플 스마일게이트 등이 포괄임금제 폐지를 선언했다.
최지웅 기자 jw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