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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신한은행, '디지털 유목민' 스타일 인재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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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신한은행, '디지털 유목민' 스타일 인재 채용

진옥동 행장 "디지털 은행이 더 성장할 수 있는 베트남시장에 집중 투자"

진옥동 신한은행장이미지 확대보기
진옥동 신한은행장
[글로벌이코노믹 김환용 기자]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은행 조직문화에 혁명을 일으켜 디지털 은행으로 탈바꿈하는 한편 베트남 시장의 개발 투자에 계속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31일(현지 시간) 카페비엣남에 따르면 진 행장은 디지털 은행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디지털 유목민' 스타일로 일할 수 있는 능력 있고 경험 많은 직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은 앞으로 디지털 기술역량을 갖춘 인재들을 개발하고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춘 새 인재 채용정책을 펼 것으로 예상된다.

진 행장은 그동안 경영 또는 경제 전공자들을 고용해 이들을 정보기술(IT)부서에 배치해 전문가로 키워왔지만 이제는 이런 채용방식에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진 행장은 또 비기술직원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달성하기 위해 '디지털 유목민'들을 채용해 여러 부서에 배치하고 기술부서는 없애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 행장은 또 신흥시장 가운데 베트남에 투자를 집중할 뜻을 밝혔다.

진 행장은 캄보디아와 미얀마도 중요한 신흥시장이지만 베트남같은 핵심시장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베트남은 신한은행이 더 크게 성장할 수있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1993년 베트남에 진출해 2017년 ANZ 은행의 소매부문을 인수한 후 베트남에서 가장 큰 외국인 투자은행이 됐다.

김환용 기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