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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ilitary]F-35A 도착에 가려진 공중급유기 2호기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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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ilitary]F-35A 도착에 가려진 공중급유기 2호기 도입

공군, 원거리 작전능력 향상… 독도·이어도에서도 작전 수행 가능해져

[글로벌이코노믹 박희준 기자] 29일 스텔스전투기 F-35A 두 대가 청주 공군기지에 도착함으로써 우리나라도 스텔스 전투기 보유국이 됐다. F-35A 도착 소식에 중요한 항공기 도입 소식이 가려졌다. 바로 공중급유기 2호기다. 공군은 지난 27일 공군5공중기동비행단(5비)에서 KC-330 공중급유기 2호기 도입 환영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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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5공중기동비행단 장병 및 제작사 직원들이 KC-330 공중급유기 2호기 도입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이 공중급유기는 유럽의 방산업체 에어버스가 제작한 A330-200다목적급유수송기다. 항공기명 시그너스(Cygnus)로 불리는 KC-330 공중급유기는 길이 58.8m,동체포함 너비 60.3m, 높이 17.4m에 최대속도 마하 0.86을 자랑한다. 최대 순항고도는 약 1만2600m, 최대 항속거리는 약 1만5320㎞, 최대 연료 탑재량은 약 24만5000파운드다.

KC-330 공중급유기는 F-15K 전투기의 경우 최대 10여대, KF-16 전투기는 최대 20여대에 급유할 수 있다. 또 300여명의 병력과 47t의 화물도 운송할 수 있다.
이날 도입된 KC-330 공중급유기 2호기는 약 한 달간 품질검사와 정상작동 여부 검사 등을 거친 뒤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공군은 오는 8월 3호기, 12월 4호기를 각각 도입할 예정으로 있다. 1호기는 지난해 11월 인수해 올해 1월 실전배치했다.

공군은 공중급유기 도입으로 원거리 작전능력이 크게 향상돼 독도·이어도 등 방공식별구역(KADIZ)에서 좀 더 효과적인 작전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환영식에서 5비 황용구(대령) 항공작전전대장은 “대한민국 국방의 핵심 역할을 맡았다는 막중한 책임을 인지하고 2호기와 더불어 앞으로 도입될 3, 4호기까지 성공적으로 전력화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방위사업청은 에어버스. 보잉과 이스라엘 IAI의 제안서를 받아 체공능력과 급유능력, 병력과 화물운송 능력 등을 감안해 2015년 에어버스의 A330 MRTT를 1조 4000억원 규모의 공중급유기로 선정했다. 보잉은 KC-46A 페가수스, IAI는 B767-300 다목적 급유기(MMTT)를 각각 제안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미국은 2016년 한국 공중급유기에 장착할 적외선교란장치(LAIRCM) 1억 4100만 달러어치를 대외군사판매(FMS) 한국에 판매하는 것을 승인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