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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3월 주총서 안건 56.1%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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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3월 주총서 안건 56.1%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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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이정선 기자] 국민연금이 정기 주주총회에서 1개의 안건이라도 반대한 비율이 56.1%에 달했다.

2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의결권 행사가 공개된 121개 기업의 주총 가운데 56.1%인 68개 기업의 주총에서 1개 이상 안건에 반대를 행사했다.

나머지 53개 기업의 주총에서는 모두 찬성(50곳), 일부 미행사(2곳), 일부 기권(1곳)하기로 했다.

국민연금은 기금운용본부 홈페이지에 이달 정기 주주총회를 여는 상장기업 144곳에 의결권을 행사한다고 공시했다.
의결권 행사에 대한 사전 공시는 지난해 7월 도입한 스튜어드십 코드(수탁자책임 원칙)의 후속 조치다.

공시 대상은 국민연금 지분율이 10% 이상이거나 국내 주식 포트폴리오 내 비중이 1% 이상인 기업의 안건, 혹은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에서 결정한 안건이다.

아울러 국민연금은 대한항공(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해 SK(최태원 SK그룹 회장), HDC아이콘트롤스(정몽규 HDC그룹 회장), 한세엠케이(김동녕 대표), 한글과컴퓨터(김상철 한컴그룹 회장) 등 사내이사 선임에 각각 반대했다.

한편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만 지적받은 기업은 풍산, LG상사, 이마트 등을 비롯해 20개로 집계됐다.

국민연금은 이들 기업의 이사 보수한도가 경영성과에 비춰볼 때 과다하다고 판단, 반대 의견을 냈다.


이정선 기자 js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