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건화는 이바라시 상수도 각 부분을 모두 조사한 결과 전체 814개 밸브 중 일부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바라시 상하수도 관리책임자인 모리시오 라레아는 "이 보고서가 이바라시 상수도 개선사업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우리 식수 시스템을 어떻게 개선해야 할지에 대한 중요한 지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현재 건화가 이 지역에서 초당 620리터의 식수를 생산하고 있지만 2050년까지 초당 1700리터 생산을 목표로 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건화는 앞으로 이 지역 상수도 시스템 개선사업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1990년 설립된 건화는 상하수도, 환경, 도시계획, 택지개발, 플랜트, 도로, 터널 등 분야에서 기획, 설계, 감리, 사업관리 및 유지관리 등 건설엔지니어링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에콰도르에는 이미 2012년 3월에 지사를 설립, 현지에서 사업을 운영 중이다. 건화는 에콰도르를 비롯해 세계 약 10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130여개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건화는 내년에 5000억원 수주를 달성해 세계 100위 안에 들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철훈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