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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건화, 에콰도르 이바라市 상수도 타당성조사 실시...새 설계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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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건화, 에콰도르 이바라市 상수도 타당성조사 실시...새 설계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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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이바라市 상하수도 관리책임자인 모리시오 라레아가 발언하는 모습. 사진=엘노르테
[글로벌이코노믹 김철훈 기자] 한국의 상하수도 분야 엔지니어링 기업 (주)건화가 식수난을 겪고 있는 에콰도르 북부 이바라市 지역의 상수도 시스템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보고서를 시 당국에 제출했다고 현지 매체인 엘노르테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진단 용역비용는 26만달러(약 3억원)였다.

보고서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건화는 이바라시 상수도 각 부분을 모두 조사한 결과 전체 814개 밸브 중 일부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건화는 상수도의 흐름과 수압 등을 점검한 결과 식수 부족을 겪고 있는 지역에 총 78km 길이의 상수도 파이프를 교체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바라시 상하수도 관리책임자인 모리시오 라레아는 "이 보고서가 이바라시 상수도 개선사업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우리 식수 시스템을 어떻게 개선해야 할지에 대한 중요한 지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현재 건화가 이 지역에서 초당 620리터의 식수를 생산하고 있지만 2050년까지 초당 1700리터 생산을 목표로 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건화는 앞으로 이 지역 상수도 시스템 개선사업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1990년 설립된 건화는 상하수도, 환경, 도시계획, 택지개발, 플랜트, 도로, 터널 등 분야에서 기획, 설계, 감리, 사업관리 및 유지관리 등 건설엔지니어링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에콰도르에는 이미 2012년 3월에 지사를 설립, 현지에서 사업을 운영 중이다. 건화는 에콰도르를 비롯해 세계 약 10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130여개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건화는 건설엔지니어링분야 권위지인 미국의 'ENR'이 발표한 '2018년 해외매출 세계 225대 설계회사' 순위에서 세계 144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건화는 내년에 5000억원 수주를 달성해 세계 100위 안에 들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철훈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