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유총이 개별 유치원에 보낸 메시지를 보니 조사를 나가지 않을 수 없었다"고 했다.
한유총의 한 간부는 지역 유치원 원장들에게 "마지막으로 예고한다. 같이 동참하지 않는 원에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 혼자 살겠다고 단체를 배신할 때 배신의 대가가 얼마나 쓴지 알게 될 것이다. 서로 총질 안 하도록 해주시기 바란다"고 공지했다.
김 위원장은 "이 메시지는 전형적인 공정거래법 26조 위반 사건이라 조사를 안 나갈 수 없었다"며 "한유총의 메시지가 공개됐기 때문에 그 차원과 범위가 어디까지인지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했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