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음악계의 최고 영예로 꼽히는 제61회 그래미상 시상식이 10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가운데 랩 가수 차일디시 감비노의 ‘디스 이즈 아메리카’가 최우수 악곡상과 최우수 음반상을 받았다. 또 같은 곡의 뮤직 비디오로 도쿄 출신의 영화감독 히로 무라이가 최우수 뮤직 비디오 부문을 수상했다.
그녀는 수상소감에서 영화에 출연하게 돼 영광이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또 케이시 매스그레이브스의 ‘골든 아워’가 최우수 앨범상을 수상했고, 카디 B가 여성 최초로 최우수 랩 음반상에 오르는 등 여성수상자가 눈에 띄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