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없었던 이 기능은 위성위치확인장치(GPS)를 통해 사용자의 위치를 확보하고 스트리트뷰(길거리 정보 서비스) 정보를 이용해 정확한 위치를 잡아낸다. 이어 스마트폰 카메라로 길을 비추면 화면을 통해 원하는 목적지 방향으로 큰 화살표와 방향을 표시해준다.
이와 관련, 레이첼 인만 구글 사용자경험(UX) 디자인 팀장은 “지하철에서 내려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하는 순간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AR 내비게이션 기능은 아직 미국 일부 지역에서만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식 공개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구글이 아직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실험중이기 때문에 UI는 바뀔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구글맵은 구글이 2005년부터 제공하는 지도 서비스로 위성사진, 스트리트뷰, 대중교통 경로 등을 제공한다. 지난해 개발자회의(I/O)에서는 구글맵에 적용할 ‘AR내비게이션 기능’을 최초로 선보이기도 했다.
오혜수 기자 gptngp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