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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저축은행중앙회장, 조성권 전 예스저축은행 대표 막판 출사표…민·관 출신 후보들 '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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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저축은행중앙회장, 조성권 전 예스저축은행 대표 막판 출사표…민·관 출신 후보들 '혼전'

한이헌 전 국회의원, 황종섭 전 하나저축은행 대표, 박재식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 출마

저축은행중앙회 로고 (이미지=저축은행중앙회)
저축은행중앙회 로고 (이미지=저축은행중앙회)
[글로벌이코노믹 이효정 기자] 차기 저축은행중앙회장 입후보 등록 마감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진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민간, 관료 출신할 것 없이 출사표를 던지고 있고 막판 추가 입후보에 나서는 인사들에 대한 가능성도 높아 혼전이 예상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조성권 전 예스저축은행 대표가 제18대 저축은행중앙회장에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우리은행 홍보부장과 여의도지점장 등을 거쳐 예스저축은행 대표이사, 국민대 겸임교수 등에 지내 민간 출신으로 분류된다.

앞서 출사표를 던진 황종섭 전 하나저축은행 대표도 민간 출신으로 분류된다. 그는 기업은행 행원으로 출발해 하나은행 지점장, 영남사업본부 부행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6년부터 지난해 초까지 하나저축은행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반면 한이헌 전 국회의원과 박재식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 등은 관료 출신으로 분류된다.

한 전 의원은 옛 기획재정부 출신으로 제6대 공정거래위원장,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 등을 맡았고, 박재식 전 사장은 기재부 국고국장 출신으로 금융정보분석원장을 거쳐 한국증권금융 사장을 거쳤다.

이밖에 오는 10일까지 입후보 등록을 받는 만큼 추가로 새 얼굴이 등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금까지 언급된 인사 중에는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명예회장, 신동규 전 NH농협금융지주 회장 등이 있다.
한편 저축은행중앙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는 10일까지 입후보 등록을 마친 후보들이 제출한 서류를 바탕으로 향후 면접 등을 거쳐 검증 과정을 거친다.

여기서 통과하면 정식 입후보 등록을 마치게 된다. 이후 일정기간 선거운동을 거쳐 오는 21일 최종 회장 선거에 출마한다.


이효정 기자 lh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