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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파업' 국민카드, 체크카드 업무 비교적 원활…신규발급 등 차질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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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파업' 국민카드, 체크카드 업무 비교적 원활…신규발급 등 차질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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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B국민은행 영업점 문에 8일 총파업을 알리는 대고객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이효정 기자]

"오늘은 (KB국민은행 파업으로) 특별한 경우이기 때문에 체크카드 (재)발급 업무 등은 유선상이나 온라인으로 신청하는 것이 좋다"

"국민은행에 계좌가 개설돼 있지 않다면 유선상으로 체크카드 신규 발급은 어렵다"

KB국민카드에서 KB국민은행 파업과 관련해 일반 소비자들에게 안내하는 내용이다. KB국민은행이 19년만에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KB국민카드도 분주하다.

KB국민은행 계좌가 없는 고객은 신규 체크카드 발급 업무 등이 일부 제한될 가능성이 있어 관련 안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노조 KB국민은행지부는 사측과의 임금단체협상에 대한 합의점을 내지 못하면서 이날(8일) 하루 경고성 총파업에 돌입했다. 파업에도 국민은행은 국내 점포 1058개 전부 문을 열었지만 파업에 5500여명의 직원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전체 인력의 약 1/3 수준으로 인력 유출 때문에 일부 업무가 차질을 빚을 수 있어 국민은행은 대출 업무나 수출입 관련 업무 등 내방해야 하는 업무는 거점 점포를 방문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은행에서 볼 수 있는 체크카드나 신용카드 업무도 현재 영업점에서 순조롭게 가능하다.

하지만 영업점에 따라서는 빠진 영업의 인력 규모에 따라 업무 속도가 더디거나 차질을 빚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체크카드 고객 등이 상품에 문제가 있어 당일 국민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는 경우에는 인력 유출 규모가 크거나 사람이 몰리는 지점일수록 업무가 더딜 수 있다는 얘기다.

은행-카드 계열사간 연계 업무를 통해 국민은행 통장을 만들면서 국민카드의 체크카드를 만드는게 보통으로 여겨지고, 체크카드 등에 문제가 생겼을 때 은행 영업점을 내방해 업무를 보는게 일반적이다.

국민은행 계좌를 새로 개설해 체크카드를 처음 발급 받거나 비밀번호 이상 문제, 계좌가 있어도 분실 등으로 재발급 받기 위해서는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국민카드는 고객들에게 유선상으로 은행에서 체크카드 발급 업무를 요청하는 고객들에게 유선이나 온라인으로 업무를 보도록 유도하고 있다.

대신 국민은행 계좌가 이미 있다는 조건하에 유선으로 체크카드를 발급 받는 경우 평균 3~4일 소요되며 최장 일주일까지 걸릴 수 있어 영업점에서 바로 업무를 보는 것보다는 더디다.

또 계좌가 없는 경우는 지점을 방문해서 계좌를 만들어야 체크카드 발급이 가능해 고객 불편을 초래할 수도 있다.

KB국민카드는 고객센터 등을 통해 "KB국민은행 계좌가 없는 고객의 경우에는 계좌 발급을 위해 영업점을 방문해야 한다"며 "오늘 파업으로 체크카드 발급 업무 등은 원할하지 않을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한편 KB국민카드의 신용·체크카드를 식당, 커피숍 등 각종 가맹점에서 사용하는 결제 업무와 관련해서는 문제가 없는 상태다.


이효정 기자 lh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