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9.13대책이후 서울 아파트 가격 하락세가 전국 주택 매매 평균가격도 마이너스로 끌어내렸다.
지난해 하반기 들어 계속된 전세가격 하락세가 집값까지 끌어내린 것이다.
3일 한국감정원과 아파트 투유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이후 5개월 만에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수도권은 0.25%에서 0.07%로 상승폭이 줄었고, 서울도 0.20%에서 0.04%로 떨어졌다. 지방은 0.02%에서 -0.08%로 하락 전환했다.
서울은 단독주택 및 다가구, 다세대 주택을 포함해 매매가격 변동률이 0.04%지만 아파트만 놓고 보면 -0.17%로 대폭 떨어졌다.
강남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는 “급매물이 2억 떨어져도 매수자가 없다”며 “지난해 너무 올라 최소 4억이상 떨어져야 매수자가 나타날 것”같다고말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