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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위성호 신한은행장 "해외 채널 현지화·디지털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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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위성호 신한은행장 "해외 채널 현지화·디지털화" 예고

위성호 신한은행장 (사진=뉴시스)
위성호 신한은행장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이효정 기자]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새해 우리가 직면한 환경은 여유를 허락하지 않고 있습니다.
새해 우리의 전략목표는 '관점의 대전환'입니다. 눈앞에 보이는 손쉬운 변화가 아닌 남들과 다르게 접근하는 관점의 대전환이 성공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52시간 근로제가 관점의 대전환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동기이자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현상을 정확히 진단하고 다른 시선으로 접근한다면 영업점과 본부부서 모두의 체질이 더욱 스마트하고 효율적으로 바뀔 것입니다.

이런 전략목표를 바탕으로 힘있게 추진해야 하는 과제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올 한해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과 시장을 앞서 이끌고 가는 빼어난 솔루션과 역량입니다.

해외 채널 현지화와 디지털화를 통해 글로벌 수익을 계속 키우고 GIB(글로벌자본시장) 부문 전문성을 강화해 미래 비즈니스를 꾸준히 발굴해야 합니다.
신한의 모든 금융은 쉽고 편리해야 합니다.

온·오프라인 채널을 고객 관점에서 정비하고, AI(인공지능), 챗봇과 같은 디지털 기반 업무프로세스를 통해 일하는 방식도 다시 설계해야 합니다.

'따뜻한 금융'의 토대가 필요합니다.

정부 정책에 발맞춘 일자리 창출 지원부터 4차 산업혁명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기업 투자, 사회 취약계층 지원 사업에 이르기까지 생산적·포용적 금융에 앞장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고객과 함께 성장해야 합니다.

시장의 판을 바꾸기 위한 관점의 대전환을 시작하고, 한 단계 높은 시야를 가져야 할 때입니다.


이효정 기자 lh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