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이 사설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해외에서 생산한 애플의 아이폰을 포함한 수입제품에 최대 10%의 관세를 검토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또 지난 6월 트럼프 대통령은 애플의 팀 쿡 CEO에게 “아이폰은 새로운 관세정책의 대상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지만, 동시에 “관세를 피하고 싶다면 미국에 공장을 세우면 된다”라고 발언한 바 있어 관세부과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국내고용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아이폰의 가격이 10%(혹은 그 이상) 오르는 것을 결코 원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